"일본보다 중국…김행,"처음부터 시진핑 주석 초청 국빈방문 형식"강조"

"일본보다 중국…김행,"처음부터 시진핑 주석 초청 국빈방문 형식"강조"

기사승인 2013-05-24 17:23:00


[쿠키 정치]박근혜 대통령의 다음달 중국 방문 형식이 ‘국빈 방문’으로 정해졌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24일 밝혔다.

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초청으로 6월 하순 중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며 “방중 기간 등 구체적인 사항은 한·중 양측이 추후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측에서 처음부터 국빈으로 방문해달라고 요청해왔다”면서 “방문 지역은 중국 수도인 베이징(北京)과 지방 도시 한 곳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개발 문제와 도발 위협 등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미국에 이어 일본보다 먼저 중국을 찾으며 대중(對中) 외교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1992년 한·중 수교 이래 역대 대통령들은 모두 국빈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했었다.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재임 중 한 차례씩 국빈 방문했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8년 5월과 2009년 1월 두 차례나 국빈 자격으로 갔다. 이 전 대통령은 2008년 베이징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등 다자회의까지 합하면 모두 7번이나 중국을 찾았다.

정상의 해외방문은 초청국 예우에 따라 국빈·공식·공식실무·실무·비공식·사적 방문 등으로 나뉘며 국빈 방문은 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의전이 제공된다. 박 대통령의 이달 초 미국 방문은 공식실무방문이었다.

중국은 국빈으로 초대하는 외국 국가원수의 전용 숙소로 ‘댜오위타이(釣魚臺·조어대)’를 제공한다. 우리나라 대통령들도 예외 없이 이 곳에 묵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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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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