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장애인까지 동원해 선원들 상대로 성매매 섬지역 주점 운영 40대 업주 구속

지적 장애인까지 동원해 선원들 상대로 성매매 섬지역 주점 운영 40대 업주 구속

기사승인 2013-05-27 15: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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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제주지방경찰청은 여성 장애인을 고용해 성매매를 강요한 업주 이모(44·여)씨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여성 장애인과 성매매를 한 남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도서지역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이씨는 지난해 2월 20대 지적장애인인 A씨를 선불 400만원을 지급하고 고용했다. 이씨는 A씨에게 같은해 5월까지 선원 등 다수의 남성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성매매 1차례당 20만원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씨는 피해자가 선불금을 갚지 못하자 특정 선원에게 피해자와 동거하는 조건으로 선불금을 대신 넘겨받기도 했다.

이씨는 피해여성이 업소를 떠나겠다고 하자 종업원과 함께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가하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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