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7월 1일 결혼해요. 예물은 커플링뿐”

한혜진 “7월 1일 결혼해요. 예물은 커플링뿐”

기사승인 2013-05-28 13:24:01


[쿠키 연예] 배우 한혜진과 축구선수 기성용이 오는 7월 1일 화촉을 밝힌다.

한혜진은 28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7월에 결혼을 올리는 이유와 예식 장소 및 일정을 알리고 주변 사람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혜진은 “7월 1일 결혼합니다. 저희 두 사람, 그 무엇도 그 누구도 나눌 수 없는 부부의 연을 맺고 하나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말문을 연 뒤 “많은 기사와 떠도는 이야기들에 때론 억울하기도 답답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그때마다 서로가 무엇이 가장 소중한지 잊지 말자고 위로했고 결국엔 이렇게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며 그간 억측과 오해로 힘들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한혜진은 이어 “결혼을 결정한 것은 최근 일이 맞다”면서 “결혼을 할 수 있는 시기는 기성용 선수의 휴가 때뿐이다. 올해를 넘기면 내년을 기약할 수밖에 없고, (기성용 선수의) 중요한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이번이 가장 좋을 것 같아 서두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혜진의 결혼식은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예배 형식의 결혼식으로 교회 목사가 주례를 맡고 가수 양파가 1부 축가를 부른다.

한혜진은 “많은 것들을 생략하고 간단하게 준비하고 있다. 폐백도 함도 생략했으며 예복은 빌려 입기로 했고 예물은 그저 커플링 하나씩 주문했다”면서 “식장은 수많은 인원을 감당할 수 있는 넓은 곳으로 택했던 것이고 사실 ‘호화’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먼 예식”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주변 사람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혜진은 “촬영으로 바쁜 저를 위해 배려해 주고 마음 써주는 기성용 선수와 부모님들께 그저 고맙고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혹여 촬영에 피해를 주진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더욱 영화에 집중하고 노력하고 있다. 시끄러운 상황에 있는 저를 끝까지 믿어 주시고 이해해 주신 영화 팀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고 또 죄송하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결혼식을 마친 바로 다음 날 전지훈련을 위해 스완지시티 팀으로 돌아간다. 한혜진은 7월 말까지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와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를 촬영한 뒤 기성용의 곁으로 갈 예정이다.

영국과 한국을 오가야 하는 한혜진이 힐링캠프에 계속 출연할지는 미지수다. 한혜진 소속사는 “(특정 프로그램의) 고정 출연은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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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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