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제주도는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CEO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조선시대 거상 ‘김만덕’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김만덕상 후보자를 전국에 걸쳐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6월 5일부터 7월 26까지다. 후보자는 김만덕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나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국내외 여성이다.
봉사부문의 경우 경제적·물질적 도움보다는 순수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등 헌신적으로 노력봉사에 앞장선 여성이 대상이다. 또 경제인 부문은 경제활동으로 얻은 이윤을 이웃과 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여성이면 가능하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자치단체장이나 역대 김만덕상(만덕봉사상) 수상자, 재외 제주특별자치도민회, 각급 사회단체장,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20인 이상 연서로 할 수 있다.
수상 후보자를 추천하고자 할 때에는 소정양식의 추천서, 이력서, 공적조서(명함사진 2매 포함)와 함께 공적 증빙자료를 첨부해 제주특별자치도 여성가족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김만덕상 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결정하며, 시상은 오는 10월 2일 제52회 탐라문화제 개막 축제행사인 만덕제 봉행시 이뤄질 예정이다. 상패와 시상금(각 500만원)이 수여된다.
제주도는 1980년부터 ‘만덕봉사상’ 시상을 시작해 매년 1명에게 시상해 왔으나 2006년부터는 조례를 개정해 ‘김만덕상’으로 명칭을 바꾸고, 봉사·경제인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37명이 수상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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