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소화기 훔치고 난동 청소년들 추적

아파트 소화기 훔치고 난동 청소년들 추적

기사승인 2013-05-29 0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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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10대 청소년들이 아파트에 비치된 소화기를 훔치고 이를 마구 뿌려대며 난동을 부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3시쯤 대전시 삼성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10대로 보이는 청소년 4명이 소화기 7개를 훔친 뒤 아파트 관리실(방재실) 안에 마구 뿌렸다.

이들이 소화기를 들고 주차장과 계단을 돌아다니는 장면은 내부 폐쇄회로(CC)TV에 담겨 있다. 관리실에는 당직 근무자 2명이 있었으나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무실 바닥과 집기류가 소화기 분말로 범벅이 됐다.

이들은 일주일 뒤인 24일 새벽에도 같은 장소에서 소화기를 훔쳐 아파트 단지 곳곳에 마구 뿌렸다고 관리업체 측은 밝혔다.

아파트 관리업체측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들의 인상착의가 담긴 CCTV 캡처 사진을 공개하고 주민 제보를 받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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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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