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한국지적장애인복지협회와 함께 27일부터 28일까지 각각 경북 포항과 울산시에서 지역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27일에는 경북시각장애인복지관 다목적실에서 경북지역설명회가 열려 대구·경주·문경·영천·안동·포항 등 경북 지역 사회복지 실무자 60여명이 참석했다. 28일에는 경남은행 강당에서 울산지역설명회가 열려 울산장애인총연합회 정진수 회장을 비롯한 장애인단체와 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외 시설, 특수교육 및 보육기관 실무자 100여 명과 발달장애인 당사자 20여명이 함께했다.
설명회에서는 중앙장애아동지원센터의 설립배경 및 경과보고, 센터의 역할과 주요 사업 내용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안내가 진행됐다.
고명균 한국지적장애인복지협회 사무처장은 “지역사회 내에 협회가 갖고 있는 복지 인프라들이 장애인 복지를 위해 보다 효과적으로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설명회에 참여한 장애아동 부모들은 “지역센터 설치를 통해 공급자 중심의 복지서비스 제공에서 벗어나 장애자녀를 둔 부모들의 실질적 욕구를 담아 사업을 전개해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