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LG화학 여수공장(주재임원 유재준 상무)이 여수의 외딴 섬마을을 찾아 집수리 등 봉사활동을 펼쳐 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LG화학 여수공장 사회봉사단은 31일 여수시 남면 연도 섬마을에서 사랑의 ‘섬마을 봉사데이’를 가졌다.
이날 봉사단은 섬 마을 담장을 예쁜 페인트칠로 새롭게 단장하고 해변 가에 쌓여있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집집마다 고장이 나 사용하지 않고 있는 가전제품을 수리하고 이·미용 서비스 등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여수지역의 연예인협회가 어르신들을 위한 흥겨운 공연을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준비해 간 음식으로 위안잔치도 벌였다.
유 상무는 “210가구 대부분이 70세 이상의 고령인 연도는 외부 봉사자들이 찾기 어려운 곳”이라면서 “상대적으로 사회복지 서비스 수혜에 제약이 있고 사람의 정을 그리워하는 섬마을 주민들에게 사랑의 봉사로 정을 나누며 기쁨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2006년부터 지원이 열악한 섬마을을 돌며 사랑의 봉사를 펼치고 있는 LG화학 여수공장은 ‘기업도 시민이다’라는 봉사철학을 갖고 해마다 600여 차례의 사회봉사활동으로 지역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2300여명의 전 임직원들이 11개 단위공장 봉사단과 27개 동호회 봉사단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자발적인 봉사기금모금을 통해 어려운 학생들의 교복지원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여수=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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