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2010년 청주시 부동산 계약담당 과장으로 근무하면서 KT&G가 청주시와 공장 부지 매각 협상을 진행할 당시 KT&G의 용역업체인 N사로부터 수억원을 받고 협상에 편의를 제공한 혐의다.
경찰은 이날 오전 A씨를 체포하고 A씨가 현재 근무 중인 청주시 산하 모 재단 사무실과 A씨 자택을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뇌물 수수 관련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N사가 KT&G로부터 여러 건의 부동산 사업을 수주하면서 특혜를 받은 정황을 발견하고 두 업체 간에 금품이 오갔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