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10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제2회 ‘아트쇼 부산’에 참가한 한국미술센터 부스(G-2) 전시 작가들의 작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부스에 출품한 작가는 김영복(서양화), 김예진(서양화), 김옥희(한국화), 배문기(서양화), 송상헌(서양화), 엄혁용(조각), 이양희(서양화), 이종길(서양화), 전은희(한국화), 정현희(한국화), 최영이(서양화), 최예원(서양화) 등이다.
이 가운데 특히 엄혁용의 ‘직지-꽃 5’, 이종길의 ‘공허한 일상-붉은 화분’, 김옥희의 ‘메밀꽃 향기’ 등이 컬렉터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엄혁용 작가는 2013년 ‘한국미술상’(한국미술센터 주관)을 수상한 작가로 나무로 만든 책 표지 형식에 꽃 그림을 조각한 작품이다. 김옥희의 작품은 ‘메밀꽃 필 무렵의 향기’를 전하고, 이종길의 작품은 일상의 공허함을 화분으로 표현했다.
이일영 한국미술센터 관장은 “작가의 인기보다는 열정적으로 작업하고 있는 작가를 중심으로 서울과 지방 작가를 고르게 참여시켰다”며 “이번 아트쇼 참가 이후 엔저로 인한 경제 여건이 급속도로 호전되고 있는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발판으로 삼는 작가들”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문화예술 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에서 열리는 ‘2013 아트쇼 부산’은 새로운 개념의 현대미술 장터로 부산 비엔날레와 함께 부산시가 적극적인 후원과 열정을 쏟고 있는 국내 최대의 미술행사다.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국내외 11개국 95개 갤러리(국내 71개, 해외 24개)의 700여 작가 작품 2500여점이 출품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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