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대전튼튼병원은 하호균 전 건양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를 명예병원장으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하호균 명예병원장은 한양대병원에서 전공의와 석·박사 과정을 거쳤으며 건국대병원 신경외과장을 거쳐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장, 부속병원 신경외과장, 의무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하 명예병원장은 2000년 동아일보와 의사들이 직접 뽑은 척추질환 및 신경외과 부문 우리시대 최고 명의로 선정됐으며 류마티스 경추질환에 대한 내시경적 경비강 치상돌기 절제술(두개경추이행부, 즉 치아모양으로 변형된 2번 목뼈가 뇌줄기를 압박하는 질환에 안전한 치료를 위해 내시경을 코로 삽입해 병변을 제거하는 치료법)을 시행한 최초의 아시아 신경외과의사다. 또 국내에서는 척추종양에 미세현미경과 내시경을 동시에 이용한 최소침습술(절개를 최소화하는 수술법)을 가장 먼저 성공 보고했으며 특히 경추디스크나 협착증에 대해 고정술을 시행하지 않는 미세수술 분야에서 국내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왔다.
하호균 대전튼튼병원 명예병원장은 “전문병원의 장점을 살려 통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의 치료까지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한 원스톱 토탈케어 시스템(One-stop Total Care system)을 더욱 활성화하고, 고령이나 복합질환을 가진 환자는 각 분야 의료진과의 협진으로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그동안 쌓은 경험과 기술력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신의료기법에 대한 연구 및 개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