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다른 사람의 사랑을 위해 연애를 조작해주는 ‘연애조작단;시라노’ 단원들이 사랑에 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10일 오전 경기 남양주의 드라마 세트장에서 tvN ‘연애조작단;시라노’(이하 ‘연애조작단’)의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극 중에서 조작단 리더이자 안하무인 성격의 서병훈 역을 맡은 배우 이종혁은 “사랑에 있어서는 개인적으로 ‘돌직구’스타일이고 그게 성격과 맞는 것 같다”며 “머리 쓰는 걸 잘 못해서 제가 연애하던 시절에 연애조작단이 있었다면 의뢰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조작단의 홍일점이자 사랑의 진실을 믿는 공민역 역의 소녀시대 최수영은 “진심이 주가 되고 그 모습을 사랑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진심도 중요하고 돌직구도 중요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상대방이 자신을 좋아하게 만든 후에 자신의 모습을 진솔하게 드러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얘기했다.
훈훈한 인상의 식당 마스터 차승표를 맡은 배우 이천희는 “연애와 사랑은 조작이라는 느낌보다는 서로가 상대방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주장하지 말고 상대방이 좋아하는 걸 찾고 서로 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드라마 ‘연애조작단’에서 연애에 서투른 의뢰인들을 대신해 사랑을 이뤄주는 시라노 에이전시의 단원들로 출연한다. 의뢰인들의 사연뿐만 아니라 단원들의 사랑과 연애에 관한 달콤하고 진솔한 이야기로 마니아층을 만들고 있으며 특히 20대 여성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종혁은 “날씨도 더워지는데 여름밤에 호흡 빠르고 경쾌한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4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환상에 빠지면 더운 여름을 잘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을 부탁했다.
이천희 역시 “지금까지는 에피소드 위주로 극이 전개됐지만 앞으로는 조작단에 있는 사람들의 아픈 이야기도 나올 것”이라며 “사랑이 커지고 어떻게 그 사랑을 성공하게 하는지 지켜봐 주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연애조작단’은 이종혁, 최수영, 이천희, 조윤우, 홍종현 등이 열연하며 매주 월화 오후 11시에 방송 중이다.
남양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media.co.kr / 사진=CJ E&M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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