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리산 산사태로 1명 사망…구조대원 4명 등 총 9명 고립됐다가 오늘 오전 구조

어제 지리산 산사태로 1명 사망…구조대원 4명 등 총 9명 고립됐다가 오늘 오전 구조

기사승인 2013-06-16 10:58:00
[쿠키 사회] 악천후 속 지리산을 등반하던 등산객 5 명 등 9명이조난 당해 1명이 사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 50분께 경남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 하봉 근처에서 산사태
사고가 발생, 이 흙더미에 박모(56)씨가 깔려 숨졌다. 정모(42·여)씨 등은 바위에 허리를 다쳤다.

신고를 받은 함양소방서는 오후 4시 구조를 위해 출동했으나 기상 악화로 구조 작업에 나선 대원 4명도 함께 조난됐다. 구조 헬기가 출동했으나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대원 등을 포함한 9명은 16일 오전 9시가 돼서야 모두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산사태가 1, 2차에 걸쳐 진행됐으며 2차 산사태시 박씨가 토사에 매몰돼 의식을 잃고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정희 기자 jhjeon@kmib.co.kr
전정희 기자
jhjeon@kmib.co.kr
전정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