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서울시교육청이 ‘곽노현표’ 서울형 혁신학교 10여곳에 대한 정책감사에 착수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혁신학교 2∼3년차인 시내 초·중학교 약 10곳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곽노현 전 교육감 재임 시절인 지난 2011년 서울형 혁신학교가 도입된 이후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예산사용의 적절성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올해 지정된 6곳을 포함해 모두 67개교가 있으며, 매년 시교육청으로부터 1억4000만원 가량을 지원받고 있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달 한국교육개발원에 2011∼2012년 지정된 61개 혁신학교 평가 연구를 의뢰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학생·학부모·교사 만족도와 학업성취도 변화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문용린 교육감은 취임 이후 다양한 평가를 진행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혁신학교 정책에 대한 입장을 정하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혁신학교가 출범 2년이 넘었기 때문에 예산운용의 적정성과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좋을지 알아보려는 취지”라며 “특정한 목적이 담긴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수현 기자 siemp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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