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부산의 한 대학 교수가 여대생을 자신의 연구실에서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부산 동의대에 따르면 이 학교에 다니는 여대생 A씨는 지난 10일 한 교양과목 기말시험을 치르지 못했다. 시험 시간을 착각해 한 시간 늦게 시험장에 도착했기 때문이었다.
B교수는 A씨에게 자신의 연구실에서 따로 개인시험을 볼 수 있도록 허락했다. A씨는 그러나 시험을 보는 과정에서 B교수가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고 속옷을 만지는 등 신체접촉을 했다며 시험 이튿날 학교측에 신고했다.
학교 측은 성폭력대책위원회를 구성해 A씨와 해당 교수를 상대로 진상조사에 나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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