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동네에서 채용기회 잡으세요.”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이 현장에서 기업 인사담당자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2013 서울여성일자리박람회’가 25일 서울 전역에서 개최된다.
여성능력개발원과 4개 여성발전센터(서·남·북·중부) 및 구별 17개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된다. 삼성전자, CJ푸드빌, 한화호텔&리조트 등 3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거주지 인근에서 취업하기를 원하는 여성들의 특성을 고려, 각 지역별로 연계해 취업처를 찾고 바로 현장면접을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며 “사무·정보화, 교육, 보건·의료, 생산·판매, 조리·외식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면접 및 채용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람회장에는 구직자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직업상담 전문인력이 배치돼 경력단절 여성 등이 1대 1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또 면접에 두려움을 느끼는 여성을 위해서는 직업상담사가 현장에서 면접을 도와주고, 즉석 이력서 사진촬영 및 인화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아울러 행사를 진행하는 22개 여성인력개발기관은 지역 내 친환경 먹을거리 및 반찬가게 소개, 동네 육아정보 및 커뮤니티 공간 소개, 생애주기별 여성질병 정보 제공, 개인 재무설계 컨설팅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창업에 도전한 여성들이 사업과 제품을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조현옥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주부 등 경력단절 여성들이 희망과 자신감을 갖고 취업 및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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