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국정원 제정신 아냐. 자료 조작 가능성도. 대통령 기록 원문 공개를”

정청래 “국정원 제정신 아냐. 자료 조작 가능성도. 대통령 기록 원문 공개를”

기사승인 2013-06-24 16:29:00
[쿠키 정치] 민주당은 국가정보원이 공키로 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전문이 “정본 원본이 아니라 조작 가능성 있는 국정원 자료”라며 문건 수령을 거부한다고 밝혔다.국회 정보위 민주당 간사 정청래 의원은 “국정원이 제정신 아니다”라며 “국정조사 막으려는 무도한 조치”라고 비난했다.

“국정원에서 일방적으로 엔엘엘 문건을 일반 문서로 재분류해서 공개한다고 밝히며 야당 정보위 국회의원들에게 의원실을 돌면서 이 문건을 전달하려 했다. 방금 3시 46분에 제가 한기범 1차장과 통과를 했다. 대변인 성명에 의하면 여야 공히 전문 공개를 강력히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발표했는데 이것은 허위발표다. 민주당 요구는 조작될 가능성이 있는 국정원 문서가 아니라 대통령 지정 기록물로 보관돼 있는 정본 원본 요구한 것이다. 지금 요구하지도 않은 야당 정보위원들에게 각 의원실을 돌면서 그 중요한 문건을 강제로 떠맡기듯이 전달하려고 했던 것을 중단하라. 이런 방식의 수령을 거부한다고 밝혔고. 정보위원들은 구정원에서 억지 춘향이식으로 떠맡기려한 북방한계선(NLL) 문건 수령 거부했다. 정확하게 민주당이 국정원에 보관돼 잇는 자료를 강력하게 요청한 것처럼 발표한 것에 대해 정정발표하라고 했다. 1차장에게 야당 정보위 간사인 정청래가 수령 거부함에도 불구하고 정부위원들에게 의원실에 들려서 강제로 전달하려할 경우 경찰 불러 제지시키겠다고 했다. 국정원이 제정신이 아니다. 민주당이 요청하고 앞으로 요청할 문서는 조작될 가능성이 없는 국정원 자료가 아니라 정본 원본과 녹음테이프다. 이렇게 국정원이 요구하지도 않은 것을 일반문서로 분류해 야당 정보위원들 의원회관을 돌며 그것도 저에게 직접 통보도 없으면서 이런 무도한 짓을 하는 것을 봤을때 국정원이 무엇을 노리는지 분명한다. 국정조사 막으려는 무도한 조치 투쟁으로 막을 것. 국정원 제발 정신 차려라.”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임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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