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 국가정보원의 선거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가 다음달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25일 국정원 정치 개입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에 합의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와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국정원 여직원의 댓글 사건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국정조사 요구서는 26일 제출하고, 27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를 거친 다음, 다음달 2일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했다.

여야는 또 6월국회에서 일자리 창출,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도 순조롭게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과정이었다. 오늘 오전에 우리 의원들의 분노와 열정과 의지가 마지막 꼭지를 따는데 커다른 힘이 됐다”며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윤상현 수석, 저와 정성호 4자간에 마지막 협상을 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