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헬스케어 촬영장치, 미국서 검사 중 환자에 떨어져…국내, 사용중지 권고 안전성 서한

GE 헬스케어 촬영장치, 미국서 검사 중 환자에 떨어져…국내, 사용중지 권고 안전성 서한

기사승인 2013-06-26 15: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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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미국에서 GE 헬스케어 ‘Infinia Hawkeye 4’(단일광자방출전산화단층촬영장치)가 검사중 환자에게 떨어져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국내 식약청이 사용 중지를 권고하는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

단일광자방출전산화단층촬영장치(SPECT)는 환자에게 방사선 의약품을 투약하고 이를 영상화해 생체의 생화학적 변화나 기능상의 문제를 평가하는데 사용하는 장치이다.

앞서 호주 연방의료제품청(TGA)는 미국에서 GE Healthcare의 단일광자방출전산화단층촬영장치 사용 중 장비 부품이 환자에게 떨어져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해당 유사 제품 3종(Infinia, VG, Helix nuclear system)에 대해점검이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50개 의료기관에 지이헬스케어코리아(주)의 수입 의료기기 ‘단일 광자 방출 전산화 단층촬영 장치(SPECT)’ 2개 품목(Infinia, VG Hawkeye nuclear system)에 대해 수입자 안전검사 등 기기 점검 후 사용할 것을 권고하였다.

이번 조치는 미국의 한 병원에서 지이헬스케어社의 ‘단일 광자 방출 전산화 단층촬영 장치’인 ‘인피니아 호크아이 4(Infinia Hawkeye 4)’에서 환자를 검사하던 중 기기 일부가 환자에게 떨어져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국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로 실시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국내에는 진단 촬영 중 기기 부품에 깔려 사상자가 발생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예방 조치의 일환으로 국내 50개 의료기관에 설치된 단일 광자 방출 전산화 단층촬영 장치 ‘인피니아’와 ‘브이지’ 2개 품목 69대 장비에 대해 약 1개월 간 수입사의 자발적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헬릭스’ 장비는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지 않다.

현재까지 미국 지이헬스케어社는 사고의 사전 예방을 위해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에 유통된 유사제품 3종(Infinia, VG, Helix nuclear system)에 대해 자발적 안전 검사 등 기기 점검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GE헬스케어코리아는 국내에서 동 제품을 사용중인 50개 병원 69대에 대해 1개월여에 걸쳐 자발적 점검을
진행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kioo@kukimedia.co.kr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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