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가 원가절감과 업무효율을 높이는 전략과제 등의 연구결과를 영어로 발표하는 대회를 갖고 직원들의 글로벌 역량 제고에 나섰다.
광양제철소는 26일 제철소 내 이노베이션센터 7층 대강당에서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강, 설비, 압연, 행정부문에서 선발된 전략과제 10건의 ‘가치업무’에 대해 직원들의 영어경연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경연대회에 참가한 직원들은 자신들이 준비해 온 전략과제에 대해 탁월한 영어실력을 뽐냈다. 특히 기술직의 젊은 직원들은 현업부서에서 수행하는 업무 중 특별히 가치(價値)가 있는 업무에 대해 유창한 영어로 발표하고 참석자 모두가 그 가치를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대회를 지켜 본 백승관 소장은 “철강업 경기 위축이 장기화 되고 있는 요즈음, 조업라인을 이끄는 엔지니어들의 노력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가절감과 업무효율을 높이는 전략적 방안에 대해 적극적인 개선의지로 연구결과를 도출하고 동료와 선후배 앞에서 열정적 발표를 가진 직원들로 인해 광양제철소의 밝은 미래가 보인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의 ‘가치업무 영어 발표대회’는 이번이 6회째로 근속 사원의 글로벌 역량을 향상시키고 엔지니어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키워주고자 2010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
광양=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