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바비리 유상봉 사기혐의로 수사중

함바비리 유상봉 사기혐의로 수사중

기사승인 2013-06-28 00: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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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함바(건설현장식당)’ 브로커로 알려진 유상봉(67)씨를 사기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유씨는 지난해 4~5월 식당을 운영을 하는 박모(52)씨에게 접근해 “함바 운영권을 주겠다”고 속이고 수 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함바비리로 실형을 선고받은 뒤 구속집행정지 기간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유씨는 경찰의 출석요구에 수차례 불응하다 지난 25일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 26일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된 후 보강수사를 하고 있다.

유씨는 강희락 전 경찰청장, 최영 강원랜드 사장,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 등 고위층에게 함바 수주나 민원해결, 인사 청탁을 하면서 억대의 금품을 건넨 혐의로 2010년 11월 구속돼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고 지난 3월 출소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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