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공포리 노인들 '벽걸이 TV괴담'

충남 당진 공포리 노인들 '벽걸이 TV괴담'

기사승인 2013-06-28 08:34:01
지난 1월 16일 충남 당신지 우강면 공포리 어르신들은 서로의 눈을 의심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즐겁게 시청하던 마을회관 벽걸이TV가 없어진 것이다.

충남 당진경찰서는 이 마을회관에 침입, 시가 200만원 상당의 벽걸이TV 1대를 훔진 정모(46)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정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 4월까지 당진과 아산지역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돌며 12회에 걸쳐 벽걸이 TV 14대(시가 14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진시 송산면 정씨의 집에서 훔친 TV 1대를 회수하는 한편 나머지 TV는 중고상에 헐값에 팔아넘겼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정희 기자 jhjeon@kmib.co.kr
전정희 기자
jhjeon@kmib.co.kr
전정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