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사흘 연속 상승 1860대 회복…양적완화 유지 여론에 투자심리 회복

[시황]사흘 연속 상승 1860대 회복…양적완화 유지 여론에 투자심리 회복

기사승인 2013-06-28 16: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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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0선까지 주저앉았던 코스피가 사흘 연속 오르며 1860대를 회복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고위 관계자들이 양적완화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28.62포인트(1.56%) 오른 1863.3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444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이틀째 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09억원, 752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0.73% 하락한 현대모비스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도 소폭(0.22%) 오르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NHN은 주주총회가 NHN과 한게임의 분할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4.87% 올랐다.

특히 정유화학주는 국제 유가 상승세와 3분기 업황 회복 기대감이 겹쳐 강세를 보였다. LG화학(4.33%)과 롯데케미칼(4.76%)이 크게 올랐고 한화케미칼(3.09%) 금호석유(2.48%) SK이노베이션(1.88%) S-Oil(1.81%) 등도 1~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정부가 LTE 주파수 경매방안을 발표하면서 통신주인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이 각각 3.20%, 2.94% 상승했다. KT는 0.56%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등 63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198개다. 업종별로도 서비스업을 제외한 대부분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6.81포인트(1.33%) 오른 519.06을 기록하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던 셀트리온은 램시마 유럽 승인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6.77%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강창욱 기자 kcw@kmib.co.kr



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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