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배우 하정우의 그림과 가수 김태원의 애장품 미니 기타 등이 경매에 나온다.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은 오는 7월 6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점 호림아트센터에서 ‘프린트 베이커리와 함께하는 아이 드림(I DREAM)’ 자선경매를 연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과 월드비전 홍보대사인 배우 이광기가 주최하고 서울옥션이 주관하는 경매에는 이미 여러 차례 전시를 통해 작품을 선보인 하정우가 그린 기하학적 인물 초상화 ‘서든리’(사진 1·경매 추정가 300만~400만원)가 나온다.
또 가수 나얼의 그림 ‘콜라주 포 에보니(Collage for Ebony)’(추정가 300만~400만원), 배우 김영호의 사진 ‘꿈을 꾸면’(150만~250만원)이 나오고 가수 김태원의 애장품 미니 기타(사진 2·50만~100만원)도 경매에 부쳐진다.
2011년 이탈리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작가인 이용백의 ‘엔젤 솔저’가 추정가 3000만~4000만원에 나오고 소나무 사진작가 배병우, 화가 이우환 장욱진, 일본 작가 구사마 야요이의 판화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 60여점이 출품된다.
이번 경매에는 구매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으며 경매 수익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아이티 재건사업과 케냐의 학교 및 식수펌프 지원에 쓰인다. 출품작은 29일부터 7월 5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점에서 전시된다(02-542-2412).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