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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대학생들이 1학년 때는 외모를 가꾸고 이후 학년부터는 취업준비에 돌입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1140명을 대상으로 최근 ‘올해 여름방학동안 꼭 이뤄야 할 목표는 무엇인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학년은 ‘외모
업그레이드’를, 2학년부터는 ‘취업준비’를 꼽은 학생들이 많았다.


전체 응답자 중에서는 60.8%가 어학점수 향상이나 인턴활동 등 ‘취업준비’라고 답해 취업난의 심각성을 보여줬다. 학년별로 분석하면 1학년은 ‘외모 업그레이드’를 꼽은 대학생이 38.9%로 가장 많았고 2·3·4학년 중에는 ‘취업준비’를 꼽은 대학생이 각각 50.7%, 55.6%, 68.9%로 학년과 비례해 높아졌다.

‘여름방학을 무엇을 하며 보낼 계획인가?’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45.1%가 ‘아르바이트’를 할 것이라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1학년(50.9%) 2학년(60.8%) 3학년(50.0%)은 과반수 이상으로 높았으나 4학년은 38.3%에 그쳤다.

한편 ‘올해 여름 더위를 이겨낼 나만의 피서법’ 1위로는 ‘에어컨 나오는 실내에서 일하기’(40.0%)가 꼽혔다. 인턴이나 아르바이트 활동을 하는 대학생들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