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영국 및 유럽시장 진출 활로개척을 위해 양국이 협력에 나선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표단은최근 영국 제네릭의약품협회(BGMA)를 방문해 오는 9월 유럽시장 공동진출을 위한
3자간 MOU 체결(보건산업진흥원, 한국제약협회, 영국제네릭의약품협회)하기로 합의했다.
영국제네릭의약품협회(BGMA, British Generic Manufacturer Association)는 영국 제네릭 의약품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25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BGMA 피터 발라드 부회장은 진흥원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영국 제약산업의 협력 파트너로 한국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며, 양국 기업간 적극적인 비즈니스 확대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진흥원 영국지사는 개원 1주년을 맞아 런던헬스포럼 제약분야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한국정부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들과 한국의 제약산업현황에 대한 설명 및 유럽시장 진출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진흥원 대표단은 임페리얼대학을 방문하여 산학협력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이마노바 영상센터(GSK의 투자로 설립한 대학병원내 설립한 영상센터) 및 임페리얼 이노베이션센터(대학내 사무소에서 출발, 산학협력 기술이전 및 인큐베이트센터의 모범사례)를 방문, 국제협력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향후 보건의료분야 국제공동연구, 기술사업화, 상호 인력교류 등 한국기업과의 전반적인 협력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진흥원 영국지사 김수웅 지사장은 “이번 대표단의 방문을 통해 영국을 거점으로 한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핵심 네트워크가 구축됐다”며 “향후 다양한 후속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kioo@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