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동참하고 나섰다.
광양제철소는 3일 전력난 해소를 위한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 시행에 따라 복장 간소화를 통해 업무효율을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이를 위해 전력소비량이 늘어나는 다음달까지 사무실 근무 직원들의 평상시 복장은 셔츠와 편한 면바지 등을 착용하기로 했다.
현장근무 직원에게는 안전에 문제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보조 상의와 안전화를 착용할 것을 공지했다.
광양제철소 고석범 행정부소장은 “바깥온도와 관계없이 모든 사무실의 실내온도를 26℃에서 28℃로 상향조정하고 에어컨 보다 전력소모량이 덜한 선풍기를 이용하고 있다”며 “복장간소화는 전력절감에 동참하는 의미는 물론 틀에서 벗어난 옷차림을 통해 사고가 더 유연해져 업무효율을 높이는 두 가지 효과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광양=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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