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영화 ‘감시자들’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4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일 개봉한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은 개봉 당일 21만 6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731개 스크린에서 4028번 상영됐으며 누적관객수는 22만 2243명이다.
영화 배급을 담당하는 NEW 관계자는 “뛰고 부딪히는 기존의 액션과는 달리 눈으로 범죄를 쫓는 감시 전문가들과 범죄자들 간의 숨 막히는 대결이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서울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액션이 남성관객은 물론이고 여성관객에게도 어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감시자들’은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추적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 설경구와 정우성, 한효주 등이 출연한다.
한편, 브래드 피트 주연 ‘월드워Z’는 ‘감시자들’에게 1위 자리를 내어주며 2위로 한 단계 내려왔다. 지난 3일 10만 8272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누적관객수는 355만 7823명이다.
3위는 공포영화 ‘더 웹툰: 예고살인’(4만 3083명, 누적 64만 3202명), 4위는 김수현 주연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2만 3861명, 누적 672만 6139명), 5위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화이트하우스다운’(2만 3593명, 누적 44만 9091명)에게 돌아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