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웰튼병원은 최근 말레이시아 말라야대학병원 의사 다니엘(Dr. Daniel Ee See Hien)이 병원을 찾아 ‘최소절개술’에 대한 연수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다니엘씨는 웰튼병원에서 연수 기간 동안 슬관절 및 고관절의 ‘근육과 힘줄 손상을 최소화하는 최소절개 인공관절수술’을 전수 받았다.
‘최소절개술’은 기존 15~20㎝ 절개하던 절개 부위를 8~10㎝로 줄여 근육과 힘줄의 손상을 최소화한 인공관절수술로 현재 웰튼병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최신 수술법이다. 회복 시간이 짧고 합병증 및 부작용을 크게 줄인 것이 강점이며, 수술 시 외회전근을 보존함으로써 가장 큰 부작용으로 지적됐던 탈구율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수술 당일 4시간 후 조기 보행이 가능하다.
다니엘씨는 “고향에 돌아가면 동료 의사들에게 웰튼병원에서 연수 받을 것을 적극 추천할 계획이다”며 “한국에서 배운 것들을 잘 활용해 말레이시아의 의료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장기 연수를 받으러 다시 한국에 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송상호 웰튼병원 원장은 “지속적으로 한국의 수준 높은 의료 기술을 해외 의료진에게 전할 수 있어서 매우 뿌듯하다”며 “다니엘 의사가 연수 기간 동안 전수 받은 것을 현지 의료 서비스 환경을 발전시키는 데 활용한다면 더욱 의미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