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직장인들이 하는 거짓말 1위로 3년째 ‘내가 회사를 그만두고 말지’가 꼽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553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최고의 거짓말’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내가 회사를 그만두고 말지’가 전체 응답률 69.3%로 1위에 꼽혔다고 8일 밝혔다. 이 거짓말은 3년 전 같은 설문조사에서도 응답률 41.8%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직장인들이 하는 거짓말 2위는 ‘집에 일이 있어서’(55.0%), 3위는 ‘몸이 안 좋아서’(47.9%)가 차지했다. 그밖에도 ‘00씨 오늘 멋진데/이쁜데’(30.6%), 상사의 지시에 이해가 안가도 ‘네, 알겠습니다’(28.9%)가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설문조사 대상 직장인들에게 ‘직장생활을 하면서 거짓말을 할 때가 있느냐’고 묻자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93.1%에 달했다. 또 가장 거짓말을 많이 하게 되는 때로는 ‘회식자리에서’란 응답률이 50.3%로 가장 높았다.
한편 ‘직장생활을 하는데 거짓말이 필요한가’를 묻는 질문에는 ‘종종 필요하다’는 응답이 72.9%로 가장 많았다. 거짓말을 하는 동료를 봤을 때는 ‘알고도 넘어간다’고 답한 응답자가 60.4%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