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게티 등 ‘국물없는 라면,’ 컵라면보다 잘 팔렸다

짜파게티 등 ‘국물없는 라면,’ 컵라면보다 잘 팔렸다

기사승인 2013-07-14 16:41:01


[쿠키 경제]라면시장에서 ‘국물없는 라면’의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롯데마트가 최근 5년간 라면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전체 라면 매출 중 비빔면, 짜장면 등 국물 없는 라면의 매출 비중이 올 상반기부터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라면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지난 6월에는 컵라면이 18.7%, 국물없는 라면이 24.9%로 처음으로 국물 없는 라면이 컵라면 매출을 넘어섰다. 7월에도 지난 11일까지 매출비를 보면 같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2011년 전체 라면 매출의 60.6%를 차지하던 일반 라면의 구성비는 올해 6월 46.6%로 15% 가량 떨어지며 국물 없는 라면만 홀로 구성비를 높여가고 있다.

이같은 변화에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짜파구리’ 영향으로 짜파게티 매출이 증가한 것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 3월에는 짜파구리 열풍에 힘입어 롯데마트의 ‘짜파게티’ 매출이 부동의 1위인 ‘신라면’ 매출을 넘어서기도 했다”며 “올해는 여름이 일찍 찾아오면서 대표적인 여름 상품인 비빔면류의 상반기 매출이 크게 신장한 것도 국물없는 라면 매출 증가에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임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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