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16일 대전전에서 8경기 연속 골 도전

이동국, 16일 대전전에서 8경기 연속 골 도전

기사승인 2013-07-15 16: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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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라이언 킹’ 이동국(전북 현대)이 8경기 연속 골을 터뜨릴까?

K리그 클래식 전북은 1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대전을 상대로 1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봉동이장’ 최강희 감독이 복귀한 후 5경기(FA컵 16강전 포함)에서 4승 1패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전북은 대전을 제물로 선두권 수성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21일간 7연전을 소화하고 있는 선수들의 체력소모가 걱정이다.

지난 부산전에서 박희도의 프리킥을 절묘한 헤딩슛으로 연결해 부산 골망을 흔든 이동국은 리그 12호 골이자, 리그 7경기 연속 골을 성공시켰다. 이동국은 대전전에서도 연속 골을 노리고 있다.

이동국의 7경기 연속 골은 황선홍(1995년, 포항), 김도훈(2000년, 전북)이 기록한 8경기 연속 골에 이어 공동 3위 기록이다. 안정환(1999년)과 함께 나란히 3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는 이동국은 이번 대전과 홈경기서 황선홍 감독과 김도훈 코치의 기록에 도전한다. 특히 이번 도전은 김도훈 코치의 기록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나올 수도 있는 8경기 연속 득점 기록이기 때문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기록에 도전하는 이동국은 “매 경기 승리를 하기 위해서 골이 필요한 만큼 그 승리를 위해 골을 넣도록 하겠다”며 “평일 경기이지만 팬여러분이 많이 오셔서 응원해주신다면 꼭 골과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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