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씨는 지난 12일 오후 만취 상태로 영동읍 계산리 한 마트에 들어가 여종업원에게 “너 몇 살이냐”며 시비를 거는 등의 수법으로 행패를 부렸다. 이 과정에서 배씨는 낫을 들어 계산대를 내리치는 등 여성만을 대상으로 공포를 조성했다.
경찰은 B씨가 영동읍내의 여성 혼자 있는 음식점과 다방 등을 찾아다니면서 “나 교도소 출신인데, 까불지 말라”고 협박해 음식값을 내지 않거나 기물을 부쉈다고 말했다.
B씨는 지난해 11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6개월간 복역한 뒤 지난 5월 출소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정희 기자 jhj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