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형변경 화이자 ‘리피토’ 7월 한시적 낱알 반품

제형변경 화이자 ‘리피토’ 7월 한시적 낱알 반품

기사승인 2013-07-15 17: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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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화이자 ‘리피토’가 제형과 포장변경으로 기존제품의 반품에 혼선을 겪었지만 최근 제일약품 거래 도매를 통해 반품키로 했다.

화이자제약이 생산하고 국내 제일약품이 판매하는 리피토는 생산공장 변경으로 지난 4월부터 제형을 원형에서 타원형으로, 포장단위도 30정에서 28정으로 변경했다.

문제는 일부 지역에서 제형변경에 따른 반품을 수용하겠다며 낱알 재고를 수거했지만 이를 다시 돌려보내는 등 제조원과 판매원간 소통문제로 혼선이 초래됐다.

이에 대한약사회는 한국화이자제약, 제일약품과 업무협의를 통해 기존 타원형으로 생산된 리피토 낱알 재고의 반품을 오는 7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약사회 이병준 약국위원장은 “의약품 제형이 변경돼도 약국은 복약순응도를 위해 같은 환자에게 신·구제품을 동시에 투여할 수 없어 기존 제품은 재고로 가지고 있을 수 밖에 없다. 제형 변경이 전적으로 제약사에 귀책사유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전의 리피토는 제일약품과 거래중인 도매상을 통해 구입한 제품은 해당 도매상으로 직접 반품하고, 기타 도매상을 통해 구입한 제품은 지역약사회가 지정한 도매상을 통해 반품하면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kioo@kukimedia.co.kr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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