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16일 발표한 여자 대표팀 명단을 보면 지난달 미국과의 친선전에 나선 선수들이 대부분 승선한 가운데 공격라인에 차연희(고양대교)와 전가을(현대제철)이 가세했다.
그동안 부상에 시달린 차연희와 전가을은 키프러스컵 이후 4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미드필드진에서는 김수연(스포츠토토), 김도연(현대제철)이 새로 합류했다. 골키퍼와 수비진에는 변화가 없다.
10일 파주NFC에 소집돼 담금질에 들어간 여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2005년 이후 8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여자 대표팀은 21일 오후 6시 15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북한과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24일 중국(오후 5시 15분·화성종합타운), 27일 일본(오후 8시·잠실종합운동장)과 맞붙는다.
◇ 동아시안컵 여자대표팀 명단(23명)
▲ 골키퍼 : 김정미(현대제철) 윤영글(수원시설)
▲ 수비수 : 김지혜(스포츠토토) 김혜리 정영아(이상 서울시청) 심서연(고양대교) 이세진 임선주 조소현(이상 현대제철)
▲ 미드필더 : 김나래(수원시설) 김상은 전은하(이상 전북KSPO) 권하늘(부산상무) 박희영 김수연(이상 스포츠토토) 신지영(서울시청) 김도연(현대제철)
▲ 공격수 : 차연희 이민선(이상 고양대교) 전가을 이민아(이상 현대제철) 유영아(부산 상무) 지소연(고베 아이낙)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