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국방부가 국방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 및 국방홍보원에 대한 특별 감사를 완료하고 이르면 내일(18일) 늦어도 주말 이전에 공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방부 이진우 공보담당관(육군 중령)은 국민일보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주말 특별 감사가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이어 “징계 대상자가 정해졌고 징계 수위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몇 명이나 징계 대상에 포함됐느냐는 물음에는 “공식 브리핑을 확인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공보과의 또 다른 관계자는 “징계뿐만 아니라 후속 대책도 중요한 만큼 대책 마련에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감사 결과를 보고 법령 위반 여부를 따지겠다”며 “(연예병사가) 필요에 의해 생긴 제도이기 때문에 (복무 기강 문제가) 연예병사 일부에 해당하는 것인지 전반적인 분위기인지를 재평가해 검토하겠다”며 연예병사 폐지에 관해서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국방부가 확인 사항이 많다는 이유로 1주 연장한 ‘홍보지원대원의 관리 운영 실태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의 징계 내용과 대상, 수위에 따라 또 한 번 연예계에 후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