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2015 밀라노 엑스포 한국 참가 계약식 개최

KOTRA, 2015 밀라노 엑스포 한국 참가 계약식 개최

기사승인 2013-07-19 17:09:01
상상력·창의성·ICT가 융합된 창조적 성과물 만들어 낼 계기 마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9일 서울 서초구 KOTRA IKP건물 1층에서 ‘2015 밀라노 엑스포 한국 참가 계약식’을 체결했다.

오는 2015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 간 개최되는 밀라노 엑스포는 국제박람회기구(BIE)의 승인 하에 5년마다 열리는 등록 엑스포다.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꼽히는 엑스포는 경제 및 문화 차원의 국격 향상을 위한 국가 홍보 프로젝트 또는 경제 올림픽으로 불리며 영국, 프랑스 및 일본의 경우 엑스포를 통해 자국 문화 및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가장 효과적으로 알린 대표적 성공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개발도상국 출신 국가 최초로 BIE의 인정을 받은 1993년 대전엑스포와 2012년 여수 엑스포를 개최했으나 아직 등록 엑스포 유치 실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참가 계약식 체결을 위해 방한한 밀라노 엑스포 조직위원 쥬세페 살라(Giuseppe Sala) 커미셔너는 “밀라노 엑스포 주제는 ‘지구식량 공급, 생명의 에너지(Feeding the Planet, Energy for Life)’이며 현재 128개국이 신청을 완료, 약 2천 만 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5년 밀라노 엑스포’는 주요 국가들의 참가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형 부지 선점을 위해 일본은
4천 170㎡ 규모로 일본관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중국 역시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큰 4천 590㎡의 규모로 참가를 결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및 KOTRA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관은 부지면적 3천 880㎡ 규모로 독립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밀라노 엑스포의 정부 대표를 맡고 있는 오영호 KOTRA 사장은 “2015년 밀라노 엑스포의 주제가 식량인 점을 주목해 볼 때 밀라노 엑스포를 계기로 농업 분야와 같은 전통 산업과 문화, 예술 그리고 과학기술 및 ICT역량의 융합으로 신성장 산업의 미래를 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엑스포를 활용해 새로운 성장 동력과 젊은 인재들의 일자리 창출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인턴기자 ronofsmw@kukimedia.co.kr
신민우 기자
ronofsmw@kukimedia.co.kr
신민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