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의 전 남친 누구야”… 아침까지 충격파, 강동원·송승헌 줄줄이 거론

“클라라의 전 남친 누구야”… 아침까지 충격파, 강동원·송승헌 줄줄이 거론

기사승인 2013-07-25 10:02:01

[쿠키 연예] 여배우 클라라(본명 이성민·27·사진)의 전 남자친구 발언이 25일 새벽 인터넷을 흔들었다. 특별한 단서 없이 톱스타라는 점만 강조한 탓에 발언의 충격파가 아침까지 이어졌다.

클라라는 24일 밤 방송된 MBC 토크쇼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 “톱스타인 남자친구를 만난 적이 있다”며 “그는 심각하게 집착하면서 스토킹까지 했다. 헤어지자고 하면 손목을 그으려 하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내 모든 행동을 알고 있었다. 방송국 앞에서 차를 세우고 나를 기다렸다. 무서워 헤어지자고 할 수도 없었다. 그를 피해 일본으로 도피한 적도 있다”면서 “(그는) 지금도 톱스타다.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여자친구와 잘 만나고 있는 듯 했다”고 설명했다.

클라라의 발언은 순식간에 파장을 일으켰다. 여성에게 심각한 수준으로 집착할 것처럼 보이는 남성 톱스타를 연상하기 어려운 점과 현재 결혼 소식이 전해진 남성 톱스타가 많지 않다는 점, 클라라가 9년간 사실상 무명 연예인으로 활동해 과거의 이력을 찾기 어려운 점 등이 진행자와 다른 출연자들은 물론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클라라의 전 남자친구를 찾기 위한 네티즌들의 검색과 대화가 밤새 이어졌지만 특별한 단서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강동원(32)이 클라라의 연관 검색어로 엮이고 SNS에서 한때 송승헌(37)이 집중 거론되기도 했지만 이마저도 근거가 제시되지 않았다.

다음달 10일 여배우 이민정(31)과 결혼하는 배우 이병헌(43)과 2009년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클라라와 동반 출연한 남성그룹 2AM의 임슬옹(26) 등도 네티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네티즌들은 “결혼을 앞둔 톱스타들에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클라라가 시한폭탄을 설치한 셈”이라거나 “진위가 밝혀질 경우 해당 톱스타에겐 멍에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 네티즌은 “사람들이 추측하는 남성 톱스타들의 이름을 보면 현재 클라라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고 말해 공감을 얻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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