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3주째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은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보다 0.04% 하락했다고 25일 밝혔다.

정부의 취득세 영구 인하 논의로 주택 매입 시기를 늦추는 수요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0.08%)은 8주 연속 하락했고 지방(0.00%)은 20주 만에 상승에서 보합세로 돌아섰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률은 강원 -0.18%, 전남 -0.15%, 서울 -0.11%, 인천 -0.09%, 대전 -0.07%, 세종 -0.07% 등이다. 대구(0.26%)와 경북(0.17%)은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강북권(-0.12%)과 강남권(-0.10%)이 동반 하락했다. 중구(-0.28%), 도봉구(-0.27%), 성동구(-0.21%), 광진구(-0.20%), 강남구(-0.18%), 강동구(-0.16%) 등 순으로 내렸다.

반면 아파트 전세가격은 수도권(0.15%)이 48주 연속 상승했고 지방(0.07%)이 49주째 강세를 이어갔다.

대구(0.29%), 세종(0.25%), 서울(0.25%), 경북(0.18%), 강원(0.16%), 대전(0.15%), 경기(0.11%) 등은 상승했다. 전남(-0.09%)과 경남(-0.02%)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는 14주 연속 상승했다. 강북(0.19%)과 강남(0.30%)이 동반 상승했다. 아파트 전세는 성동구(0.81%), 양천구(0.51%), 강남구(0.49%), 금천구(0.47%), 중랑구(0.41%), 중구(0.41%) 등 순으로 올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재우 기자 jwj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