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 3일간 80여 팀 4개 스테이지서 공연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 3일간 80여 팀 4개 스테이지서 공연

기사승인 2013-07-26 12:40:01

[쿠키 연예] 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록 페스티벌이 시작됐다. 가장 먼저 시작하는 록 축제는 CJ E&M이 주최하는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로 오늘(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5번째인 밸리 록 페스티벌은 기존 지산리조트에서 경기 안산시 대부도 바다향기테파크로 옮겨 축제를 이어간다.

올해는 국내외 80여 가수가 출연해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록 음악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헤드라이너로는 첫날 더 큐어(The Cure), 둘째날 스크릴렉스(Skrillex), 마지막 날 나인 인치 네일스(Nine Inch Nail)로 확정됐다.

헤드라이너의 명성에 더해 이번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은 규모가 남다른 공연으로 꾸며진다. CJ E&M은 “해외 아티스트가 공수해 온 장치가 컨테이너 40개 분량에 달한다”면서 “스크릴렉스는 1.8t에 달하는 우주선 형태의 무대를 유럽에서 직접 들여왔고, 마이블러디발렌타인(My Bloody Valentine)은 맥주 컵이 흔들릴 정도로 데시벨이 높은 음악을 펼칠 예정으로 귀 보호에 신경 써야 할 정도”라고 전했다.

헤드라이너 외에도 주요 록 가수의 이름은 열거하기가 벅찰 정도로 많다. 뱀파이어 위켄드(Vampire Weekend), 폴스(Foals), 데이브레이크, 넬, 국카스텐, 박정현, 피아, 펀(FUN), 봄여름가을겨울, 불독맨션, 페퍼톤스, 로맨틱펀치, 디어클라우드, 이디오테잎 등이 무대에 선다.

이번 안산 벨리 록 페스티벌은 총 4개의 스테이지로 운영돼 다양한 록 음악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며, 별도의 캠핑존을 갖춰 공연 중간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밤늦게 서울로 출발하는 버스가 증편돼 관객들의 대중교통난을 조금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valleyrock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emdia.co.kr
오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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