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축구대표팀, 동아시안컵 우승컵 안고 오늘 오전 출국

북한 여자축구대표팀, 동아시안컵 우승컵 안고 오늘 오전 출국

기사승인 2013-07-28 10:39:01
[쿠키 스포츠]2013 동아시아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상 동아시안컵)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이 대회 일정을 모두 마치고 출국했다.

북한 여자대표팀은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이들은 베이징을 거쳐 평양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북한 여자대표팀은 지난 27일 중국과의 2013 동아시안컵 여자부 최종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2승1무(승점 7)로 우승했다. 이들은 경기를 마친 뒤 시상식에서 한국 여자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어울려 사진도 찍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북한 여자대표팀은 2005년 국내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 참가한 이후 8년 만에 한국을 찾아 '세계 최강' 일본(1승1무1패)을 제치고 우승, 상금 5만 달러(5500만원)를 차지했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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