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지난 2011년부터 의약외품으로 전환돼 소매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48개 품목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드링크류 매출이 절반 이상인 53.5%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드링크류 중에서도 박카스 매출이 84.8%로 압도적인 1위로 집계됐다. 드링크류 다음으로 마시는 ‘건위 ·소화제’가 20.3%의 매출비를 나타냈다. ‘연고 크림제’는 7.5%, ‘파스’는 4.2%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1년 국민 생활 편의를 위해 48개 일반 의약품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해 소매점 판매가 가능토록 했다. 의약외품으로 전환된 품목은 ‘건위·소화제’ 18개 품목, ‘드링크류’ 12개 품목, ‘정장제’ 11개 품목, ‘연고 크림제’ 5개 품목, ‘파스’ 2개 품목 등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의약외품은 대부분 드링크류나 간단히 마시는 소화제 정도”라며 “고객들이 대형마트에서 의약외품을 많이 찾는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