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는 31일 트위터에 “우리는 처음부터 화려한 결혼식 자체를 계획한 적이 없고, 양가 부모님과 형제들만 모인 자리에서 같이 식사 한 끼 하며 상견례 겸 결혼을 할 예정”이라고 적었다.
그는 “예전부터 결혼을 한다면 작고 조용하게 하고 싶은 바람이 있었고, (이)상순 오빠와 가족들도 동의해 그냥 식 없는 결혼을 하게 됐다”며 “일생에 한 번뿐이었으면 좋은 중요한 날이기에 오빠·가족과 조용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효리는 지난 4일 팬 카페에 글을 올려 결혼 계획을 밝혔지만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트위터 글은 한 매체가 9월1일 예정이던 결혼이 연기됐다고 보도한 데 대한 답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재우 기자 jwj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