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의 자랑’ 혼다, “AC밀란 입단 사인”

‘日 축구의 자랑’ 혼다, “AC밀란 입단 사인”

기사승인 2013-08-01 08:50:01

[쿠키 스포츠] ‘일본 축구의 자랑’ 혼다 게이스케(27·CSKA 모스크바)가 세리아A의 AC밀란과의 정식 입단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가 1일 보도했다.

스포츠호치는 AC밀란 관계자의 말을 빌어 혼다가 전날 모스크바에서 밀라노로 들어와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뒤 정식 계약했다고 전했다.

혼다 이적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됐던 이적료는 CSKA모스크바와 AC밀란이 서로 양보해 400만유로(약 60억원)으로 결정됐다. 그동안 CSKA모스크바는 500만유로를, AC밀란은 300만유로의 이적료를 요구했다.

AC밀란은 오는 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대회인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부터 혼다가 데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에는 레알마드리드와 첼시 등 8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탈리아 각지 언론들도 혼다 이적을 잇따라 보도하고 있다. 혼다의 연봉은 애초 250만유로에서 70만유로가 내려간 180만유로(약 26억원)로 확정됐다.

AC밀란행이 확정되면 혼다는 세리에A에 진출한 10번째 일본인 선수가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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