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가 개봉 3일 만에 160만 관객을 돌파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지난 2일
62만899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 3일차 누적 관객은 166만6378명에 이른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설국열차는 첫날 41만8000명을 불러모았고 개봉 둘째 날인 1일에는 60만명을 동원하면서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최고 흥행작인 ‘도둑들’이 3일 만에 100만을 넘은 것보다 하루 앞서고 봉준호 감독의 전작 ‘괴물’이 4일 만에 달성한 것보다 이틀 빠른 속도다.
설국열차는 17년째 쉼 없이 달리는 열차에서 맨 앞칸 엔진을 장악하려는 꼬리 칸 사람들의 반란을 담은 영화로 송강호와 고아성을 비롯해 크리스 에번스, 틸다 스윈턴, 에드 해리스, 존 허트 등이 출연했다.
설국열차 160만 돌파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설국열차 160만 돌파, 봉준호 감독 또 일내나”, “궁금해서 안되겠다. 빨리 봐야지”, “이대로라면 역대 기록을 넘어설 수도?”, “설국열차 벌써 160만 돌파? 더 테러 라이브 눌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