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현대유람선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크루즈형 유람선에서 맛있는 해물뷔페와 함께 러시아·우크라이나·콜럼비아 등 다국적 외국인의 스포츠댄싱 등 선상공연을 즐기는 시민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 유람선은 중국 기예단의 변검 등 다양한 선상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 최장 인천대교 인근 선상에서 초대형 불꽃축제로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한여름밤의 불꽃축제 크루즈가 오는 18일까지 계속돼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색다른 선상체험을 제공한다.
2008년부터 시작된 한여름밤의 불꽃축제는 한여름밤 인천 앞바다에 나가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맛있는 식사와 선상공연과 여름이벤트와 함께 불꽃축제를 즐기는 패키지형 축제로 연간 200회 이상 펼쳐진다.
매주 토요일 운행하는 썬셋디너크루즈의 여름 특별이벤트는 서울근교에서 여행과 식사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여행객들과 연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서울·경기·인천지역 소재 회사에서도 직원들을 위해 특별한 여름 회식장소로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크루즈 운항코스는 경인아라뱃길을 출발해 갑문을 통과한 뒤 영종대교를 아래를 지나 인천대교의 야경을 본 뒤 월미도 앞바다에서 불꽃축제를 체험하는 코스로 2시간 가량 소요된다.
디너크루즈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1일 선착순 300명까지 이용가능하다. 평일에는 오후 6시 경인아라뱃길과 서해바다가 만나는 정서진 인천터미널에서 출항한다. 토요일에는 오후 7시30분 인천 연안부두에서 출항한다(032-882-5555). 홈페이지는 www.aracruise.com이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