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케이블채널 엠넷의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 5에서 도전자 박시환(26)이 다섯 번째 도전 만에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박시환은 9일 방송된 ‘슈퍼스타K5’에서 가수 이적의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를 열창해 3차 오디션을 통과했다. 심사위원 정재형이 “지금까지 불합격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평할 정도로 놀라운 가창력을 보여줬다.
꿈을 잃지 않고 꾸준하게 도전한 그의 노력은 더 많은 박수를 이끌어냈다. 그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친구들이 학원을 다닐 때 나는 일을 했다. 지금은 정비공으로 일하고 있다”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 노래를 하고 싶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시청자들은 그의 뒤늦은 등장에 환호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네티즌들은 “꾸준한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 개인사와 별개로 실력이 좋아 성공 가능성도 보인다”거나 “이번 시즌에는 박시환이 간판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응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