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하정우 주연 영화 ‘더 테러 라이브’(이하 ‘더 테러’)가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10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개봉한 ‘더 테러’(감독 김병우, 제작 씨네2000)는 지난 9일 42만 7771명의 관객을 동원해 ‘설국열차’의 뒤를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344만 309명이다.
이 영화는 순 제작비 35억에 총 제작비 65억원이 투자된 작품으로 이미 지난 5일 손익분기점인 2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지난 9일에는 300만 고지를 넘어섰다. 개봉 열흘 만의 기록이다.
이는 역대 여름 극장가 흥행작 ‘국가대표’(2009), ‘아저씨’(2010)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긴 기록이며 ‘최종병기 활’(2011)보다 이틀, ‘연가시’(2012)보다 하루 앞선 속도다.
이 같은 흥행세로 볼 때 이번 주말 400만 관객 돌파가 예상된다.
‘더 테러 라이브’는 불미스러운 일로 라디오 방송으로 밀려난 앵커 윤영화(하정우)가 한강 마포대교 폭발 사건을 일으킨 테러범과의 전화 통화를 TV로 실시간 생중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