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근대문화유산 일제정비

경기도 근대문화유산 일제정비

기사승인 2013-08-13 13:20:01
[쿠키 사회] 경기도가 제작 또는 건축된 지 50년 이상 된 근대문화유산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와 문화재등록 등 일제정비에 나선다.

도는 다음달 11일까지 한 달 동안 도내 각 시군에 소재한 잠재적 등록문화재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제작 또는 건축된 지 50년 이상 된 모든 형태의 문화재이며, 50년 이내라도 역사·학술·문화·사료적 가치가 있는 자료는 포함된다.

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연도별·단계별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시급한 관리가 필요한 문화재는 올해 안으로 문화재청에 문화재 등록신청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박석앙 경기도 문화유산과장은 “급속한 근대화로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근대문화유산 자체가 얼마 없는데도 이 역시 경제발전 등의 이유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근대문화유산은 문화관광자원화라는 측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재”라고 말했다.

경기도의 등록된 근대문화유산은 2012년 말 기준 41개로 전국에서 5번째로 많다. 하지만 그동안 산발적인 조사만 있었고 실태조사가 미흡해 전수조사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었다.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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