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한방? 에로소설 3부작으로 ‘1062억’ 대박난 여류작가 화제

인생은 한방? 에로소설 3부작으로 ‘1062억’ 대박난 여류작가 화제

기사승인 2013-08-13 16:42:01
[쿠키 문화] 영국 작가 E.L 제임스(50·본명 에리카 레너드)가 경제전문지 포브스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작가’ 1위에 올랐다고 주요 외신들이 13일 보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제임스는 3부작 에로 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Fifty Shades of Gray)’의 인기로 지난 6월말까지 1년간 9500만달러(약 1060억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포브스는 작품 판매량과 출판 부수, 업계 추산을 종합해 작가 수입 순위를 결정했다.

포브스는 제임스의 소설이 전자책으로 판매된 점이 성공 요인이었다고 전했다. 전자책은 실물 책에 비해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읽을 수 있는 만큼 성적 표현이 많은 이번 작품에 안성맞춤이라는 설명이다.

형사 알렉스 크로스가 등장하는 스릴러 시리즈로 유명한 패터슨은 지난해 9100만 달러를 벌어 2위로 내려앉았고, 미국 판타지 소설 작가 수전 콜린스(51)는 히트작 ‘헝거 게임’ 시리즈와 2003∼2007년작인 ‘언더랜드 연대기’ 5부작이 다시 판매호조를 나타내면서 5500만 달러를 벌어 3위에 올랐다.

이밖에 폭스TV의 토크쇼 진행자 빌 오라일리(와 역사학자 마틴 더가드가 함께 쓴 ‘킬링 링컨’과 ‘킬링 케네디’가 2800만 달러로 4위, 데니얼 스틸이 2600만 달러로 5위, 제프키니가 2400만 달러로 6위, 재닛 이바노비치가 2400만 달러로 7위, 노라 로버츠가 2300만 달러로 8위, 댄 브라운이 2200만 달러로 9위, 10위에는 2000만 달러를 번 스티븐 킹이 올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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