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지동원 기성용… EPL 한국선수들 현지 언론 평가는?

김보경 지동원 기성용… EPL 한국선수들 현지 언론 평가는?

기사승인 2013-08-18 09:28:01
[쿠키 스포츠] 1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을 치른 김보경(카디프시티)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김보경은 카디프시티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후 영국 스포츠전문매체인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평점 6을 받았다. 팀동료들이 5∼6점대를 받은 가운데 김보경의 평점은 평균 수준이다. 스카이스포츠는 김보경에게 “열심히 참여하려 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로 나선 김보경은 65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분전했다. 전반 11분 날린 슈팅은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고 동료에게 찔러준 패스도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김보경의 팀 카디프시티는 웨스트햄에 0대2로 패했다.

골닷컴은 김보경에게 별 5개 만점에 2.5개를 줬다. 김보경의 평점은 카디프시티 선수들의 평균 별점 2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골닷컴 역시 “볼을 영리하게 다뤘으나 동료에게 파장을 일으킬만큼 충분하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후반 27분 스테판 세세뇽과 교체투입된 지동원(선덜랜드)에 대해서는 막판 회심의 골 기회를 놓친 데 대한 평가가 주를 이뤘다. 지동원은 선덜랜드가 풀럼에 0대1로 뒤지던 후반 44분 회심의 헤딩슛을 날렸으나 골대를 벗어나 땅을 쳤다.

골닷컴은 지동원에게 별 2.5개를 주며 “팀이 패배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무승부를 만들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그의 초점 없는 헤딩 슈팅은 골망에 꽂히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스카이스포츠 역시 해당 장면을 언급하며 평점 6을 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후반 막판 16분을 소화한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스카이스포츠로부터 “별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평점 5를 받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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